
HD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선주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세 척 건조 계약을 따냈다고 13일 발표했다. 수주 금액은 총 5456억원이다. 이번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되며 2030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아홉 척의 VLAC를 수주했다. VLAC는 암모니아를 대량으로 실어 나르는 초대형 선박이다.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무탄소 연료 중 하나로 꼽힌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전체 수주량은 142척이다. 금액으로는 163억9000만달러(약 24조6570억원)다. 올해 연간 목표치인 233억1000만달러의 약 70.3%에 해당한다. 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컨테이너선 28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43척, 원유 운반선 11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39척, 자동차 운반선(PCTC선) 2척, 기타 선박 2척 등이다.
송준영 기자 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