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이론 뿐 아니라 시대별 프랑스 음악의 변화를 최고의 음향 환경에서 직접 듣고 경험하는 '맞춤형 청음'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루이 14세 궁정의 바로크 음악을 시작으로 계몽주의 시대의 살롱 문화, 프랑스혁명 이후의 낭만주의 음악을 거쳐 드뷔시·라벨·메시앙으로 이어지는 20세기 현대 음악까지 약 300년에 걸친 프랑스 음악사를 들여다본다.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음악사적 해설은 물론, 각 시대의 문화적 배경과 청취 방식의 변화까지 함께 짚어본다. 이를 통해 프랑스 음악 특유의 섬세한 음색과 리듬, 공간감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해 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백미는 오디움 라운지(지하 2층)에 설치된 '웨스턴 일렉트릭 미러포닉(Mirrophonic) M1' 시스템을 통한 청음 시간이다. 미러포닉 M1은 1930년대 극장용 음향 시스템을 대표하는 전설의 명기로 불린다. 오디움 관계자는 "미러포닉 M1이 프랑스 음악이 가진 고유의 독창적인 음색과 깊은 공간감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의 진행은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클래식 음악 기획자 최현정이 맡는다.
이번 강연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당 25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자는 오디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7월 프로그램은 14일(오전 10시), 8월 프로그램은 8월 11일(오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