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한다고 밝혔다.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우려될 때 발효된다.
폭염경보가 상향된 서울 동남권은 송파구·강동구·강남구·서초구를, 서남권은 양천구·강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를 포함한다.
서울시는 폭염경보 지역 외에도 서울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대응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개 자치구 청사를 무더위 대피 공간으로 개방할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 경기 남부와 전북,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