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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전문가도 '당혹'…고3 뒤흔든 '오답률 74%' 킬러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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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전문가도 '당혹'…고3 뒤흔든 '오답률 74%' 킬러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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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3 수험생 여러분, 국어는 문제부터 먼저 보셔야 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의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이 하루 동안 '대치동 일타강사'로 변신했다. 최근 치러진 고3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영역에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제돼 화제가 되자 직접 문제 풀이에 나선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최근 '강남역 8번 출구' 유튜브 채널에 'ETF 운용사 본부장이 풀어주는 - 26년 7월 고3 학평 ETF 킬러문항 14번~16번 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서 김 본부장은 국어 강사처럼 문제 접근법을 설명한 뒤 ETF의 개념을 하나씩 짚어가며 지문을 해설했다.




    그는 "ETF 업무를 몇 년째 하고 있는 ETF 본부장인데도 풀이가 상당히 어려웠다"며 "수험생 여러분을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 "문제를 먼저 빠르게 훑어보고 지문으로 돌아가라"며 실제 수능 풀이 요령도 함께 소개했다. 또 일반 펀드와 ETF의 차이, 순자산가치(NAV),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iNAV), 괴리율 등 모의고사에 등장한 개념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치러진 2026학년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영역에서는 ETF를 소재로 한 비문학 지문이 출제돼 화제를 모았다. NAV와 iNAV, 괴리율, 유동성공급자(LP)의 역할은 물론 패시브·액티브·레버리지·커버드콜 ETF의 특징을 이해하는 문제가 포함됐다. 특히 15번 문항은 오답률 73.9%를 기록하며 이번 시험의 대표 '킬러 문항'으로 꼽혔다.

    업계에서는 ETF가 전문 투자자의 영역을 넘어 교육 콘텐츠와 수능형 시험 문제에까지 등장할 정도로 대중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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