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금난을 겪어온 중앙일보가 채권단 공동관리 절차에 들어간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 약 3주 만에 금융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으면서 경영 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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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따르면 중앙일보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과 금융채권자들은 10일 1차 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안건을 서면으로 의결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된 찬성 채권액은 전체 금융채권의 75%를 넘어 개시 요건을 충족했다. 워크아웃은 금융채권액의 4분의3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들이 찬성해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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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채권단은 중앙일보의 자산과 부채, 영업 상황 등을 살펴본 뒤 구체적인 채무조정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는 중앙그룹 전반의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신용등급이 떨어지고 단기 유동성 부담이 커지자 지난달 19일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채권단은 향후 실사를 통해 중앙일보의 존속 가능성을 평가하고 채권 상환 유예와 자구계획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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