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전체 성장률(0.9%)과 영국(1.0%) 일본(0.6%) 등 다른 선진국 대비 월등하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5%대로 한국(연 4.2%대)보다 높다.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서만 23차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관문으로 달러를 보유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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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달러 매수 주체는 각국 중앙은행에서 연기금과 헤지펀드, 개인투자자로 바뀌고 있다.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 비중은 민간 투자자(58.1%)가 중앙은행 등 공공 부문(41.9%)을 추월했다.
애덤 투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오늘날 미국 통화는 유동성의 약속이자 자본 축적을 위한 수단이 됐다”며 이를 ‘이윤 추구형 달러(profit dollar) 시대’로 명명했다. 이는 앞으로 자산시장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배리 아이컨그린 UC버클리 교수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보다 자금 유출입 폭이 커지면서 미국 금리의 변동성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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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은 특파원/김주완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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