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808.21

  • 65.47
  • 0.97%
코스닥

826.87

  • 0.28
  • 0.03%
1/2

기축통화서 수익자산…80년 달러의 변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기축통화서 수익자산…80년 달러의 변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글로벌 경제와 증시에서 미국이 독주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미국 달러화의 성격이 달라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이 준비자산으로 축적하는 ‘기축통화’로서 성격이 줄어들고, 미국 자본시장에 진입해 수익을 올리기 위한 ‘수익통화’로 변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성립으로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획득한 지 약 80년 만에 나타난 변화다.

    8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전체 성장률(0.9%)과 영국(1.0%) 일본(0.6%) 등 다른 선진국 대비 월등하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4.5%대로 한국(연 4.2%대)보다 높다.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서만 23차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관문으로 달러를 보유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ADVERTISEMENT


    이에 따라 달러 매수 주체는 각국 중앙은행에서 연기금과 헤지펀드, 개인투자자로 바뀌고 있다.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 비중은 민간 투자자(58.1%)가 중앙은행 등 공공 부문(41.9%)을 추월했다.

    애덤 투즈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오늘날 미국 통화는 유동성의 약속이자 자본 축적을 위한 수단이 됐다”며 이를 ‘이윤 추구형 달러(profit dollar) 시대’로 명명했다. 이는 앞으로 자산시장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배리 아이컨그린 UC버클리 교수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보다 자금 유출입 폭이 커지면서 미국 금리의 변동성도 훨씬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워싱턴=이상은 특파원/김주완 기자 sele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