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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AI 신약 후보 발굴…삼성에피스·프로티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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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AI 신약 후보 발굴…삼성에피스·프로티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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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체 신약 개발에 협력한다. 두 회사가 'AI를 활용한 항체 신약 개발 국책과제' 수행 성과를 활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를 지난해 10월부터 수행했다. 이번 계약은 이 국책 과제와 관련한 후속 계약이다. 계약금은 두 회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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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까지 AI로 설계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프로티나가 후보물질 발굴 및 검증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상시험계획신청(IND)까지의 전임상 연구를 주도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후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면 임상 및 상업화 권리를 가져갈 수 있다. 프로티나는 이에 따른 단계적 수수료와 로열티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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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삼성의 미래 유망기술 발굴 지원 노력이 결실을 본 사례"라고 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2014~2018년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그동안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면서 쌓은 경쟁력을 이번에 항체 신약 개발 분야로 확장하게 됐다"며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정부 국책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이번 계약은 AI를 통한 신약 개발을 실증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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