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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與주도 '7월 22일 축구협회 청문회' 의결…참고인으로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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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與주도 '7월 22일 축구협회 청문회' 의결…참고인으로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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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가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오는 22일 열기로 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13명을 확정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위원 전원이 원 구성에 대한 불만으로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열렸다. 문체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청문회는 감독 선임 절차와 축구협회 운영 실태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황선홍 감독을 A팀 임시 감독으로 차출했다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사태와 이후 홍 전 감독을 선임한 과정의 공정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달 볼 전망이다. 이번 우리나라 축구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계기로 불 붙었다.

    이날 회의에선 증인과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도 함께 통과됐다. 증인은 정 전 축구협회장, 홍 전 감독 등 13명이다. 참고인은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등 10명이다. 박지성 선수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시킨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주호 전 국가대표 선수도 주요 참고인 중 하나다. 그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약 5개월 동안 감독 선임 작업에 참여했다. 정 전 회장과 이임생 전 이사가 전강위 논의과정을 무력화한 채 홍 전 감독 선임을 결정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내 감독을 사실상 내정한 듯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문체위는 청문회 관련 서류제출 요구건도 의결했다. 축구협회에 총 644건의 자료를 오는 16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선 청문회 실효성을 둘러싼 우려도 제기됐다. 조계원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정 전 회장, 홍 전 감독, 이 전 이사 등 핵심 당사자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해외로 나가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국회 출석 요구를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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