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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신비바이오 대표 "건강 넘어 아름다움까지…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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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신비바이오 대표 "건강 넘어 아름다움까지…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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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먹는 제품인 만큼, 공정 하나하나의 정직함이 먼저입니다.”

    건강기능식품 기업 신비바이오가 국산 천연물 원료 개발부터 제조, 유통, 수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창업 이후 7년 연속 흑자 경영을 유지해 온 이강원 대표를 서울 강남 사옥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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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신비바이오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A. 제조사가 아니라 솔루션 기업이라고 본다. 원료를 발굴하고, 배합을 설계하고, 생산하고, 유통, 마케팅과 수출까지 한 라인에서 책임진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들어오려는 기업이 “아이디어는 있는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 때, 그 벽을 허무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

    Q.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335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결정, 쉽지 않았을 텐데.
    A. 솔직히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런데 반대로, 지금 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고 봤다. 포천 1공장은 현재 연간 200억 원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글로벌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대량 발주를 감당하려면 확장이 불가피했다. 익산 2공장이 29년에 완공되면 합쳐서 연간 1500억 원 CAPA를 확보하게 된다. 클러스터 내 물류·연구 인프라와의 연계도 장기적으로는 비용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 판단했다. 단순히 공장을 키우는 게 아니라, 글로벌 수주를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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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출발해, 왜 더마·코스메틱·바이오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 하나.
    A. 소비자가 이미 그 경계를 허물었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과 ‘아름답게 사는 것’을 따로 보지 않는다. 현재 연구 중인 토종 산돌배 소재만 봐도, 간 건강·숙취해소·항비만·호흡기·피부미백까지 5가지 기능성이 하나의 원료에서 나온다. 건기식으로 효능을 입증하고, 더마·화장품 소재로 상업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지금은 그 초석을 다지는 단계고, 검증된 데이터가 나오는 대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Q. 익산 공장에서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지역 농가와 MOU를 맺는 이유가 있나.
    A. 결국 기업은 지역과 함께 커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산돌배같은 국산 원료에 집중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역 농가는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가 생겨서 좋고, 당사는 수입산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바이오 소재를 확보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확실한 이득이 된다. 여기에 익산의 유능한 인재들이 합류해 준다면 회사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상생’이라는 말을 거창하게 포장하고 싶진 않지만, 이런 협력 구조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때, 기업과 지역 사회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진정한 동반성장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Q. 신비바이오가 앞으로 어떤 회사로 기억되길 바라나.
    A. 회사가 성장한 만큼 임직원도 함께 성장하는 회사이길 바란다. 사회생활이 누구에게나 쉽지 않지만, 이 회사에서 일하면서 각자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더 나아가, 국산 천연물 소재를 세계 시장에 내보내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그 성과를 사회에 돌려주는 것까지가 신비바이오가 그리는 미래다. 건강을 넘어 아름다움까지, 사람과 지역이 함께 건강해지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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