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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상선 공격한 이란에 강력한 공습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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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르무즈 상선 공격한 이란에 강력한 공습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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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 중부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한 데 대해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공격은 위험할 뿐만 아니라 휴전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미군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이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을 상대로 강력한 공습에 나선 것이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게슘섬에서 6차례, 시리크에서 7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매체를 인용해 시리크의 타헤루이 부두 일대에 발사체 6발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같은 이유로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보름여 만에 철회했다. 미국과 이란은 앞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일간 후속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이란산 원유 제재를 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 당국자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내 행동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미 당국자는 "초기 조사 결과 유조선 공격의 주체가 이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란도 즉각 미국이 종전 MOU를 반복적으로 위반했다며 보복 대응을 예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외무부는 이날 미군의 공습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은 미국의 조항 위반에 따른 결과를 엄중히 경고하며, 국익과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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