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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간다더니 반토막 났다…LG전자 개미들 '피눈물'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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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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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주가가 한달여 만에 50% 넘게 떨어진 가운데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2.77%) 내린 18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지난 6월2일 종가(39만2500원) 대비 52.69% 급락한 것이다.


      이 같은 하락세 속에서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의 초석을 마련할 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9% 증가한 22조7949억원, 영업이익은 122.5% 늘어난 1조4226억원으로 예상된다.


      우선 미국 관세 환급 효과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입 관세 신청액 중 상당 부분을 환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금액은 보수적으로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회사 LG이노텍의 호실적 추정도 희소식이다. LG전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은 LG전자의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LG이노텍 지분을 40% 이상 보유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1% 증가한 4조9997억원, 영업이익은 1574.7% 늘어난 1908억원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이익 체력이 구조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 연구원은 "생활가전(HS) 사업부의 효율적인 물류비·원재료 관리 효과에 전자장치(VS) 사업부의 6분기 연속 흑자 기록 등 구조적 개선이 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사업 본격화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 로보틱스 등 신사업 구체화가 하반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고객사의 품질 검증(퀄 테스트)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으며 최종 테스트 완료 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보틱스 사업은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가정용 및 산업용 로봇 시장 전반에 대한 사업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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