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인근 KTX 정차가 추진되는 초지역을 중심으로 산업·물류 복합단지 조성이 계획 중이다. 총 165만㎡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와 함께 미래 성장 거점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지역은 서해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신안산선 개통과 KTX 정차 계획까지 추진되고 있다.
또한, 안산시는 신길동 일원 약 8만1,000㎡ 부지를 공동주택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신길온천역 남측에 자리하며 진입도로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 친환경 스마트서비스 도입 등을 검토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된 주거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산업 시설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인마크자산운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 운영사 디지털엣지와 함께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총 수전용량 90MVA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DCI코리아와 코람코자산운용도 시흥거모지구 인근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에서 '안산 시화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약 1만448㎡ 부지에 연면적 약 2만6,810㎡ 규모로 조성되며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는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흥거모지구 주변으로 개발호재가 계획되자, 신규 공급 단지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표 단지인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총 3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 판상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수요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단지가 들어설 시흥거모지구는 거모동·군자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이웃한 안산 신길2지구와 합치면 1만8,000여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공공택지로 조성되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비규제지역에 속해 유주택자도 계약이 가능하고, 대출 조건 등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수인분당선·4호선 신길온천역이 가깝고, 가까운 거리에 신안산선(2028년 개통 예정)과 인천발KTX(2026년 개통 예정) 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다.
이미 개교한 도일초·군자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산들공원이 가까워 쾌적하며, 공공시설과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시흥거모지구는 시흥과 안산의 생활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산업·물류단지와 데이터센터 등 개발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