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808.21

  • 65.47
  • 0.97%
코스닥

826.87

  • 0.28
  • 0.03%

수수료 2000억에 들썩…SK하닉 '초대형 미국 상장' 예고

관련종목

2026-08-27 02:58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수수료 2000억에 들썩…SK하닉 '초대형 미국 상장' 예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SK하이닉스가 이달 미국 주식예탁증권(ADR) 상장을 추진 중인 가운데, 상장 주관사단에 공모 조달 금액의 약 0.5%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 미국 ADR 상장 주관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4곳과 이 같은 수준의 수수료율을 논의 중이다.

      ADVERTISEMENT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SK하이닉스가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약 1조1000억 달러)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약 265억 달러(약 40조54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ADVERTISEMENT


      이 시나리오가 적용될 경우 주관사단이 가져갈 수수료 총액은 최소 1억3000만 달러(약 199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최종 공모 규모와 세부 수수료 조건은 향후 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와 성과 인센티브 논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거론되는 0.5%의 수수료율은 미국 자본시장의 일반적인 관행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통상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때 주관사단에 1% 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급한 수수료율(0.67%)보다도 낮다.

      ADVERTISEMENT


      그럼에도 글로벌 대형 IB들이 주관사단으로 참여한 것은 SK하이닉스의 높은 인지도와 독보적인 시장 지위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력과 인지도를 확보한 만큼 주관사 입장에선 대규모 마케팅 및 업무 부담이 비교적 적어 자금 조달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품으로 판단했다는 평이다.

      ADVERTISEMENT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거래가 올해 아시아 기업의 주식 공모 중 최대 규모의 수수료를 발생하는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이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역대급 공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DVERTISEMENT


      최근 약 860억 달러를 조달한 스페이스X와 2019년 294억 달러를 조달한 사우디 아람코의 뒤를 잇는 글로벌 자본시장 내 대형 공모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SK하이닉스의 최종 공모 규모 및 수수료 조건은 향후 진행될 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