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주근접은 주택시장에서 중요한 주거 선택 기준 중 하나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업무와 생활, 여가를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는 지역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수도권에서는 성남시가 대표적인 직주근접 도시로 꼽힌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T와 첨단산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으며,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의 연결성도 뛰어나다.
이 같은 직주근접 가치는 주택시장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성남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7.31% 상승했다. 특히 분당구는 25.3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성남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9.95%), 서초구(12.04%), 송파구(15.32%)의 오름폭을 상회하는 수치다.
청약시장에서도 성남의 선호도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분당구 구미동에서 공급한 '더샵 분당센트로'는 일반공급 40가구 모집에 2052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분당구 정자동 '더샵 분당티에르원' 역시 평균 237.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강남 일대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분당구 일대의 주거 선호도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라며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데다 직주근접 여건이 좋아 실수요자들의 청약 통장 접수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가 경기 성남 분당구 동원동 일원에 7월 분양할 예정인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가 눈길을 끈다.
단지는 성남낙생지구 내 처음 공급하는 분양 단지로 조성한다. 성남낙생지구는 향후 약 4400여 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며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는 총 14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계획했다.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장기임대 467가구를 제외한 933가구가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청약은 신혼희망타운 자격을 갖춘 예비신혼부부와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 업무지구가 가까운 입지 여건을 갖췄고, 강남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며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확장형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두꺼운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소음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배려했다.
공공분양 물량인 전 가구는 전용면적 60㎡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 274가구 △55㎡ 482가구 △59㎡ 177가구다.
단지는 남서·남동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가구 구성 비율 82% 이상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가구 내부에는 DL이앤씨의 평면 특화설계인 'C2 하우스(C2 HOUSE)'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한다. 여기에 △드포엠카페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미니짐 등 총 19개의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인근 지역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정책자금인 수익공유형 모기지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최장 30년까지 연 1.3%의 고정금리로 원리금 상환이 가능해 주거비 지출 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다.
한편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의 주택전시관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9년 2월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