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두백신 배리셀라 2도즈(2회 접종)의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2028년까지 품목허가 받는 게 목표다.
배리셀라는 GC녹십자가 1993년 자체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 수두백신이다. 2도즈 허가를 위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이번 승인으로 임상 국가에 한국이 추가됐다. 생후 12개월 이상~12세 이하 건강한 아이들 474명을 대상으로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 바리박스와 예방 효과 등을 비교할 계획이다.
세계 수두 예방접종 시장은 1회 접종 후 발생하는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이 표준 지침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28개국에선 2도즈 체계로 전환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수두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은 백신 포트폴리오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라며 "세계 소아 돌파 감염 위험을 낮추고 글로벌 공공조달 및 민간 백신시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