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여름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웨딩멤버스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롯데백화점의 웨딩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결혼식장 계약서 등 예식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일부터 9개월 동안 대상 브랜드에서 구매한 금액을 웨딩마일리지로 적립하면 누계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연간 약 3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예물과 혼수 수요가 늘어나는 7월에 맞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회사는 지난 4월 혼인 건수가 같은 달 기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웨딩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흐름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12개 상품군에서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디올', '프라다', '구찌', '보테가 베네타' 등 명품 브랜드와 '그라프', '예거르쿨트르', '피아제' 등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가 포함됐다. 가구, 가전, 침구 등 혼수 상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 혜택은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 이벤트'다.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구매한 금액의 최대 두 배를 웨딩마일리지 실적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더블 적립 대상 브랜드에서 500만원을 결제하면 1000만원 실적으로 인정돼 상품권 혜택도 늘어난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쇼메'와 함께하는 '웨딩 주얼리 프라이빗 뷰잉' 이벤트도 진행한다. 3일부터 9일까지 잠실점 프라이빗룸에서 전문 매니저의 1대1 상담을 제공하고, 쇼메의 2026년 신상품을 시착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쇼메 웨딩 주얼리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웨딩마일리지 적립과 함께 3%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웨딩페어 기간 웨딩마일리지를 처음 적립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계열사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시그니엘 서울 망고빙수'를 증정하는 '서머 웨딩 럭키드로우'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의 상품권 수령 방식도 간소화했다. 6월 17일 이후 신규 가입한 고객은 구매 일수와 브랜드 수 제한 없이 구매 금액만 충족하면 누적액 구간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입 시 등록한 결제 수단 5개로 구매한 금액만 웨딩마일리지 실적으로 인정된다.
롯데백화점 박상우 마케팅부문장은 "롯데웨딩멤버스는 구매 실적이 높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라며 "이번 행사에는 주요 럭셔리 브랜드가 참여해 예비부부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