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은 한양대병원이 특수 병상을 제외한 일반 병상 전체에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씽크를 도입한 병원은 15곳으로 늘었다. 서울 상급종합병원 중엔 첫 사례다.
병원은 제한된 의료 환경에서 중증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씽크 도입을 결정했다. 데이터에 기반해 입원 환자를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봤다.
씨어스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해 대웅제약에서 유통 등을 맡은 씽크는 환자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웨어러블 센서로 측정해 의료진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의료진에게 알람을 보내준다. 씽크로 수집된 데이터는 병원 정보 시스템(HIS)에 자동으로 기록돼 의료진의 행정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씽크 도입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병원 전략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첨단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고 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씽크 적용 범위를 늘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