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I 의료기기 진화 가속…디알텍, 저선량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

관련종목

2026-06-29 12:52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AI 의료기기 진화 가속…디알텍, 저선량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 확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글로벌 AI 의료영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의료영상 장비의 경쟁력이 단순 화질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최적화와 저선량 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us에 따르면, 글로벌 AI 의료영상 시장은 2024년 약 17억달러에서 2034년 170억달러 규모로 10배 성장이 전망된다.(Market.us, 2025.12) 시장의 확대에 따라 의료영상 장비의 경쟁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환자와 촬영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기기의 포지셔닝, 방사선량과 영상을 스스로 최적화하는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디알텍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선량 영상 기술과 AI 기반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철우 디알텍 사장은 지난 21일 SBS Biz ‘세상의 모든 정보 오! 굿데이’에 출연해 지능형 의료기기를 구현하기 위한 회사의 3대 원천기술을 소개했다. 회사는 부품에서 장비, AI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능동형 센서기술과 On-Device AI 영상기술을 제품에 적용했으며, Smart Actuator(Physical AI)를 결합한 Physical AI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능동형 센서기술은 디텍터가 피사체와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스스로 영상을 최적화해 낮은 방사선량에서도 안정적인 고품질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On-Device AI 영상기술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디바이스 내에서 구동해 복잡한 영상처리를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디알텍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방사선량을 낮춘 C-arm을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신철우 사장은 "각각의 기술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융복합될 때 비로소 지능형 의료기기가 완성된다"며, "이러한 지능형 의료기기 기술이 향후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은 방사선 피폭 선량에 민감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C-arm 장비는 환자에게는 수술·시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사용되지만, 의사를 비롯한 의료진에게는 의료행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피폭선량 관련 규제와 안전 기준이 중요하게 고려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낮은 방사선량으로 안정적인 영상을 구현하는 성능이 핵심 구매 기준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글로벌 C-arm 시장은 상위 4개 기업이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기술적 차별성 없이는 진입이 까다로운 프리미엄 시장으로 분류된다. 디알텍은 저선량 AI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디알텍은 저선량 AI 기술을 유방암 진단장비(Mammography) 분야에도 적용했다. 올해 4월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한 ‘AIDIA LUXE TRUMETRIC’은 3D 맘모그래피와 바이옵시(조직검사) 기능을 단일 장비에 통합한 플랫폼이다. 환자의 이동 없이 병변 발견부터 3D 정밀 확인, 조직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이 주도해 온 고부가가치 진단·시술 통합 시장에서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디텍터에 이어 수술용 모바일 C-arm과 유방암 진단장비(Mammography)까지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한 디알텍은 하반기부터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 진행한 사업 협의를 통해 저선량·고화질 영상 기술에 대한 현지 수요를 확인했다. 체중이 무거운 환자의 비중이 높아 낮은 방사선량으로도 안정적 영상 구현이 필수적인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하반기부터 글로벌 영업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는 C-arm, 유방암 진단장비, 디텍터 등 3대 핵심 사업군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 직판 확대와 함께 특정 제품군이 부족한 글로벌 의료기기 파트너사들과의 OEM 사업도 확대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시장 확대 전략은 C-arm, 디텍터, 유방암 진단장비 등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의료영상 장비가 AI 기반의 지능형 의료기기로 발전하는 가운데, 디알텍은 저선량 영상 기술과 AI 기반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SBS Biz 유튜브 채널의 '오!굿데이' 방송 영상 또는 디알텍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