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성과급 충당금 반영 금액이 예상보다 커 2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유악 키움증권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183조원, 영업이익은 89조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 100조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과급 지출을 위한 충당금 반영 금액이 예상보다 더욱 크게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상승률이 각각 전분기 대비 58%와 75%라 당초 기대치를 넘어서겠지만 반영될 성과급 충당금이 예상 이상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은 2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베이스 다이 등의 생산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기대했지만, 일회성 비용 반영 및 8인치 공정의 가동률 부진 영향이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이는 예상되는 성과급의 충당금 반영 시점에 따른 것으로 올 한 해에 대한 실적 전망치에는 변화가 크지 않다"며 "주가에 대한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 4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어 "올 3분기에는 영업이익 114조원으로 기존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봤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