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사상 처음으로 나선 월드컵 본선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카보베르데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아시아 최강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일본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각각 상대한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요르단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끝으로 대회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메시는 이번 대회 6번째 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아르헨티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자신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19골로 늘렸다.
메시의 다음 상대는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팀’ 카보베르데다. 인구 52만 명의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에서 3경기 무패(3무)를 기록하며 H조 2위로 32강에 직행했다. 아르헨티나와 카보베르데의 경기는 다음달 4일 오전 7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 역시 16강행을 놓고 브라질과 험난한 승부를 펼친다. 강호 네덜란드와 2-2로 비기고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F조 2위(1승2무)로 32강에 진출했으나, 토너먼트 첫판부터 난적을 만났다. 두 팀은 오는 30일 오전 2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한편, 본격적인 토너먼트의 서막을 여는 이번 32강전은 오는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캐나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엿새간 16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