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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5000억 유상증자로 구미·김천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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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5000억 유상증자로 구미·김천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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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시설 투자와 미래 전장 역량 강화를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다만 시장에서는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 우려가 작용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 D&A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 신주는 의결권이 없는 비상장 우선주 87만 6153주다. 주당 발행 가액은 57만 676원으로 총조달 규모는 5000억 원에 달한다.

    신주 배정 대상은 '케이디펜스그로쓰1호 유한회사'로, 이는 정부의 민관 합동 정책금융인 국민성장펀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다.

    해당 펀드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최대 150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자금은 민간 투자자가 조달하는 구조다.

    조달된 자금은 생산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입된다. LIG D&A는 2028년까지 구미 3하우스에 체계·점검·시험 작업장을, 김천 2하우스에는 유도탄·미사일 체계 전용 시험 시설을 신규 구축할 방침이다.


    구미와 김천 기존 사업장의 노후 설비 증설 작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저고도부터 고고도를 아우르는 통합 방공망, AI 기반 유무인 복합 솔루션, 차세대 지휘통제체계 등 미래 전장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LIG D&A는 지난 2024년 'LIG 글로벌 데이'에서 2030년 매출 10조 원, 글로벌 방산 순위 20위 진입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 30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5% 성장하며 급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이날 LIG D&A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16% 내린 73만 5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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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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