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미래에셋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58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26년 실적 전망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으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7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5.3%에서 43.7%로 상향했다"면서 "이를 반영한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449조원으로 3.3% 올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전일 SK하이닉스는 최대 45조원 규모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관해선 "ADR 상장 이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 편입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공모 기준가 기준 시가총액(300억 달러)은 SOX 지수 내 25위에 해당한다. 1:0.1 발행 비율로 1억7천900만주가 상장돼 거래량 조건도 무난하다. 내년 9월 정기변경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SOX 지수 추종 수급의 유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익거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DR 가격에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기에, 본주를 매수해 ADR로 전환후 나스닥에서 매도하는 거래를 통해 본주의 가격이 ADR 수준으로 상향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DR의 발행주식 수는 신고와 동시에 확정되고, 본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선 ADR 보유자가 먼저 본주로 전환해 ADR 주식 수의 여력이 생겨야 하는데, 프리미엄이 형성되어있는 ADR을 본주로 먼저 전환할 가능성은 작다"며 "따라서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 격차를 유지하며 주가가 동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