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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밖으로 나온 '전설의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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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드라마 속 음식이 편의점 도시락으로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이 흥행한 데 이어 티빙 오리지널·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속 메뉴가 편의점 매대에 등장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GS25, CU,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 협업 간편식을 출시했다. 이 드라마는 특별한 요리 능력을 지니게 된 이등병이 군대 음식을 바꿔나가는 내용을 담은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물이다. 작품 속 찜닭, 돈가스, 산채비빔밥, 홍시떡볶이 등을 실제 도시락과 간편식으로 만들어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그럴싸한간장찜닭도시락’을 내놨다. 춘장을 더한 간장찜닭과 소시지어묵볶음 등을 담았다. 가격은 5500원이다. GS25는 ‘취사병 정성을담은돈까스’와 ‘취사병 산채불고기비빔밥’을 출시했다. 이마트24도 홍시떡볶이에서 착안한 ‘전설의꿀조합’ 도시락을 선보였다. CU는 옛날 햄버거와 고추장라구파스타 등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편의점업계가 콘텐츠 지식재산권(IP)에 공들이는 것은 간편식의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락과 삼각김밥, 샌드위치는 가격대와 구성이 비슷해 맛과 가성비만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다. 인기 콘텐츠를 결합하면 같은 도시락이라도 ‘드라마 속 메뉴를 먹어본다’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기 IP를 활용하면 상품 자체가 하나의 체험 콘텐츠가 되기 때문에 젊은 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내기에 좋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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