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농·어촌 전형' 단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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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농·어촌 전형' 단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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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생활권에 속하면서도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눈길을 끈다. 신흥 주거지로 바뀌고 있지만 행정구역상 읍·면으로 분류된 곳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강원 춘천시 동면에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투시도)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7층, 2개 동, 262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춘천 시내와 가깝지만 행정구역이 ‘면’이라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하다. 주변에 강원중, 강원고, 춘천여고 등 학교가 많다. 후평동, 퇴계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


    대방산업개발은 같은 달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 ‘충남 내포신도시 5차 대방엘리움’(가칭)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882가구(전용 84㎡)로 지어진다. 내포신도시는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에 조성 중인 계획도시다. 충남도청, 도의회, 교육청 등이 이전했다.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생긴다. 덕산중, 덕산고 등이 주변에 있다.

    현대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를 공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8개 동, 598가구 규모다. 양산신도시 일부인 물금읍은 인구가 11만 명이 넘는다. 근처에 서남초와 범어중, 범어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부산대병원이 가깝다.


    농어촌 특별전형은 읍·면 단위 학생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의대·치대·약대 등 인기 학과도 이 전형을 운영한다. 최근 반도체 계약학과 및 주요 공대를 희망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하면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기 김포 고촌읍, 남양주 화도읍, 강원 춘천 동면, 충남 아산 배방읍, 경남 양산 물금읍 등이 신흥 학군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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