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 23일 16:2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 전문기업 레몬헬스케어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7500~1만원)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33개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238대 1로 집계됐다. 참여 기관의 약 99.9%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 범위 상단 이상(가격 미제시 포함)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 기준 금액은 200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1335억원이다. 오는 24일~25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레몬헬스케어가 보유한 의료 마이데이터 양방향 중계 플랫폼 기술력과 상급 종합병원 중심의 이력,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모 자금은 인공지능(AI) 학습용 의료 데이터 유통·거래 인프라 구축, 기존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마케팅·브랜드 인지도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활용한다. 원격 의료 및 의료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흐름에 맞춰 병원 간 의료영상 모바일 발급, 의료진 간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 등 신규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의료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의료 AI 시대를 연결하는 의료데이터 중계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