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로보틱스, 영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키니시 인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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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로보틱스, 영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키니시 인수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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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지컬 AI 기반 로봇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가 영국 브리스톨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키니시 로보틱스(Kinisi Robotic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의 상업용 로봇 전문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는 전 세계에 1만 6000여 대의 로봇을 공급하며 클라우드 기반 군집제어, 현장 운영 지원, 제조·공급망 역량을 갖추고 있다. 베어로보틱스의 로봇들은 고정된 경로 없이도 복잡한 현장에서 여러 대가 하나의 팀처럼 실시간 협업하는 에이전틱 군집제어(Agentic Multi-Robot Orchestr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봇이 사물을 집고 옮기는 ‘매니퓰레이션(Manipulation)’ 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에 인수한 키니시 로보틱스가 창업 초기부터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해 온 만큼, 양사 기술 간의 유기적인 결합과 플랫폼 확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베어로보틱스는 ▲산업·물류·호스피탈리티 환경에서 물체 집기·배치·분류·이송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플랫폼 KR1 ▲비전-언어-행동(VLA) 모델·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등 매니퓰레이션 AI 기술 ▲저비용으로 매니퓰레이션 데이터를 수집하는 자체 개발 그리퍼(Gripper)·글러브(Glove) 기술 ▲로보틱스·AI 연구진 ▲영국 브리스톨 엔지니어링 허브 인프라를 함께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오는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로보틱스·자동화 전시회 ‘Automate 2026’에 참가해 AMR 라인업과 함께 키니시 로보틱스 KR1의 현장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로봇 배치 경험과 에이전틱 기반 군집제어, 기업고객, 제조·공급망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인수로 키니시 로보틱스의 매니퓰레이션 AI까지 더해지면서 이동과 배송을 넘어 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로봇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 내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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