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 개인정보는 어떻게 보호해야 할까."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는 공공기관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보안 실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연장에서는 AI 시대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고,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살펴보려는 참관객들로 붐볐다.
국내 개인정보보호 전문 행사인 '제15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PIS FAIR 2026)'은 '안전한 AI를 위한 약속, 사전예방 기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주제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기관과 기업 등 89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CPO,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보안 실무자 등 약 4000명이 참석했다.
강연장에서는 AI 시대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우수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에도 실무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AI 기술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개인정보보호는 기술 이슈를 넘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직결되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솔루션과 데이터 거버넌스 시장도 함께 성장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최신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기능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참관객들은 도입 사례와 활용 방안 등을 문의하며 정보를 교환했다.
행사장에서는 올해로 16번째 발간된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북 Vol.16'도 무료로 배포됐다.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들이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및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주최 측은 조사 결과를 국내 개인정보보호 현황 분석과 향후 정책 및 산업 관련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PIS FAIR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첫해인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사다.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기술, 실무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