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단기 박스권 등락 전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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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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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증권은 23일 KT에 대해 "단기 주가 상승을 일으킬만한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은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격적인 이점을 제외하면 특별한 주가 상승 트리거(방아쇠)가 없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론 저점 매수에 치중하면서 내년 통신 업종 동반 상승을 기대한 장기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국내에서 5G SA로의 진화, 신규 5G 요금제 출시가 본격화한다면 KT 주가도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초 당시와는 달리 이익과 배당 성장 기대감이 낮아져 있는 상황으로, 뚜렷한 주가 상승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KT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한 5620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6090억원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만약 2분기 실적 결과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돈다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연결은 물론 배당을 결정하는 본사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감소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올해뿐 아니라 내년 배당금 증가도 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그 경우 주가가 장기 부진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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