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입주자 계약 관리, 건강 및 생활 지원부터 커뮤니티, 시설관리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시니어타운 운영 시스템 '케어옵스'를 개발,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케어닥의 자회사 케어오퍼레이션이 개발한 케어옵스는 시니어하우징 운영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올인원 시스템이다. 생활, 건강, 커뮤니티 등 3대 요소의 전문 통합 관리 시스템을 목표로 개발했다. 케어닥은 최근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입주 후 운영 체계 및 서비스 품질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니어타운 현장에 특화된 표준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고 케어옵스의 개발에 나섰다.
케어옵스는 ERP, PMS 등 기존 전산 시스템과 달리 시니어타운에 최적화한 입주자 중심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입주자를 위한 원활한 주거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본적인 청약 및 계약 관리부터 건강관리, 생활지원, 커뮤니티 관리 등에 더해 보호자 소통, 세대별 시설 유지관리 등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관리되던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처리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실제 현장 업무 흐름을 반영해 운영 업무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가장 큰 강점은 AIoT를 통한 운영 핵심 요소의 정량화, 데이터화다. 케어옵스는 건강, 돌봄, 식단, 프로그램 등 주요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공유할 수 있다. 운영자는 입주자 및 시설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직원들은 입주자 건강 데이터, 서비스 신청, VOC 등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업무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 관리가 핵심인 시니어타운 특성을 고려해 입주부터 퇴소까지 각 입주민 관리 전 과정을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운영 데이터의 단절 및 파편화, 누락을 막고 입주민의 생활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카테고리 역시 입주 내역, 건강 관리, 컨시어지, 생활편의, 식사, 의료 및 안전, 시설 보안, 유지 관리, AI 기반 위험 예측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시니어타운 관리에 최적화된 12가지 영역으로 세분화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시니어 하우징에 적용 가능하도록 시스템 모델을 기본형, 프로페셔널, 프리미엄 등 3단계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했다. 기본 시설부터 프리미엄 실버타운에 이르기까지 시설 규모 및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적용 가능하다.
예방적 차원의 입주민 건강 관리 기능 역시 강화했다. 케어옵스는 스마트워치, 생체 센서 등 하드웨어와 연동해 건강 및 활동 데이터를 24시간 실시간 관리한다. 건강 이상 징후 및 낙상 위험이 있을 경우 이를 사전에 감지해 조기 개입할 수 있는 알람 및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안정성과 보안 기능도 철저히 갖췄다. 시스템 전반에 SSL/TLS 등 구간 암호화 기술을 적용했으며, 민감 데이터는 별도의 암호화 저장 및 전송 프로세스를 통해 관리한다. 또한 시스템 전반에는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 체계를 적용해 주요 정보 접근 권한을 엄격하게 제어한다. 이 밖에 서버 장애에 대응 가능한 이중화(HA) 시스템 및 클라우드 기반 자동 백업을 채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인 UI/UX 디자인으로 설명서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이다. 케어옵스는 운영자와 현장 직원을 위한 모바일, 태블릿 버전 시스템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SaaS 시스템으로 별도 서버실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
입주자와 보호자를 위한 모바일 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입소자는 식사, 커뮤니티, 주차 등 생활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앱으로 편리하게 예약, 조회할 수 있으며 스마트 워치 기반의 자동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보호자 역시 앱을 통해 입주민의 실시간 건강 및 생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케어닥과 케어오퍼레이션은 우선 케어닥 케어홈 등 산하 시니어타운 및 위탁 운영 시설을 대상으로 케어옵스 시스템을 적용하며 실제 운영 현장에서의 적용성 및 효용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노인복지주택, 양로시설, 시니어 레지던스 등 외부 시니어 하우징 시설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케어닥은 향후 케어옵스 공급 대상 시설에 맞춤형 컨설팅, 기존 인프라와의 통합 및 최적화, 전담 지원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한 시스템 제공을 넘어선 운영 체계 구축 및 품질 관리를 함께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서비스 역량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시니어타운을 위해서는 통합적, 유기적 관리가 가능한 운영 시스템 체계가 필수적이라 판단해 케어옵스 시스템을 기획, 개발했다"며 "케어옵스를 통해 시니어타운 운영 관리 체계 안착 및 고품질 서비스 제공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시니어 타운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닥은 데이터 기반 입주자 관리 및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 케어 등 시니어 하우징의 디지털 전환(DX) 및 AI 전환(AX)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포스트팁스 관련 성과를 올리는 등 분야 내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