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랜드가 오는 20일부터 여름 시즌 축제 '2026 K-썸머 도파민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8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올봄부터 이어온 K컬처와 놀이공원의 결합이라는 기획 방향을 여름 시즌으로 확대한 것이다. 물놀이와 납량특집, 야간 공연 등을 3대 도파민으로 선정했다. 20일 프리오픈 후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첫 번째 도파민은 워터워즈 & K-뮤직워터합이다. 워터워즈는 올해 해적왕 콘셉을 추가했다. '크라켄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과 연계한 물총 배틀 형식의 참여형 콘텐츠로 진행된다.
K-뮤직워터팝은 K팝 음악과 물대포를 결합한 공연으로, 이른바 '워터밤' 형식을 놀이공원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크라켄 아일랜드 1층에는 물대포,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 등 다양한 수경 시설이 마련돼 있다.
두 번째 도파민 납량특집 행사는 한국 전통 귀신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연꽃분수 일대가 귀신 놀이터로 꾸며져 처녀귀신, 저승사자, 도깨비 독각, 두억시니 등 한국 공포 설화 속 귀신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술래잡기와 '내 다리 내놔' 등 공포 설화를 모티브로 한 미션 게임도 함께 운영된다. 봄 시즌 '골목 노래자랑'을 계승한 '귀신 노래자랑'은 매주 주말 진행되고, 왕중왕전으로 이어진다. AR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포토카드 이벤트 '반려귀신 분양소'도 마련된다.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기존 콘텐츠 '루나, 빛의 전설'의 확장판이 운영된다. 금, 토,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불꽃 연출이 추가된 'K팝 불꽃판타지'가 진행된다. 공연 종료 후에는 일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K팝 미러볼 댄스타임'이 이어진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물놀이, 공포체험, 야간공연이라는 여름 대표 콘텐츠에 한국적인 스토리와 문화를 더해 서울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도파민'을 완성했다"며 "관람객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