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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까지 주문했는데 안된다고?"…카페 '1인 1음료'에 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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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까지 주문했는데 안된다고?"…카페 '1인 1음료'에 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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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카페에서 적용하고 있는 '1인 1음료' 정책에 대해 또다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1인 1음료 주문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내가 친구 두 명과 함께 카페에 가 커피 2잔과 빵을 주문했는데 카페 주인이 '인당 음료를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며 "한 사람의 커피 대신 빵을 주문하겠다고 하니 안 된다고 해서 (아내가) 기분이 나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손님 입장에서는 이미 일정 금액을 지불하려 했음에도 업주가 유연하게 대응하지 않은 점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카페 업주가 '1인 1음료' 원칙을 유지하는 데에는 매장 운영상 현실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카페의 주요 수익원은 음료, 특히 커피"라며 "커피는 원두와 물, 우유 등을 활용해 재료비 대비 마진율이 높은 편이지만 빵이나 베이커리류는 재료비 비중이 높고 외부 납품을 받는 경우도 많아 수익성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번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매장 운영 규칙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업주들이 많다"며 융통성이 없어 보이더라도 '1인 1음료'라는 원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A씨는 "빵은 한 개를 시켜서 3명이 나누어 먹기 쉽지만, 음료는 대개 개인별로 소비한다"며 "주인의 시선에서는 3명이 와서 음료 2잔과 빵 1개를 시키면 결국 '공간은 3인분을 쓰면서 음료는 2인분만 소비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해당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매장 운영 상황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빵은 안되고 음료 주문만 인정하는 게 그 업장 룰이면 따라야 한다", "정답이 어디 있느냐.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운영하면 되고, 그런 게 싫으면 다른 곳 가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대 입장인 누리꾼들은 "원칙 고수가 어렵긴 하지만 사장님도 유연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짜장면 집에서 짜장 둘에 탕수육 시키는 거랑 같은 거 아닌가. 빵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적어도 4000~5000원 할 텐데 저건 사장이 잘못한 게 맞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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