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0대 CEO]방경만 KT&G 사장, 해외 영토 확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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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방경만 KT&G 사장, 해외 영토 확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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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경만 KT&G 대표이사 사장은 2024년 3월 취임한 이후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했다. 사장 취임 전 글로벌본부장·총괄부문장 역임 경험 등 높은 업(業) 이해도를 바탕으로 발빠른 사업 성장 기반을 다졌으며 주가 상승, 주주환원 등 실질적 기업가치 제고까지 이끌며 국내외 주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역대 그룹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방 사장의 지휘 아래 KT&G는 특히 해외궐련 사업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지난해 해외 궐련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5% 증가한 1조8775억원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KT&G는 마침내 해외 권련 매출이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

    방 사장은 취임 직후 글로벌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CIC(사내독립기업) 체제를 활성화하고 현지에 부사장급 임원 등 핵심인력을 배치했다. 또 진출국의 사업환경에 맞춘 현지화 제품을 출시하고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고가 브랜드의 비중을 늘리는 등 프리미엄 전략을 전개해왔다.


    그 결과 몽골의 경우 시장점유율 50%를 돌파하며 1위를 기록 중이며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법인이 설립된 유라시아 권역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방 사장은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지난해의 경우 1조1000억원 이상의 현금환원(배당 6274억원+자사주 매입 5600억원), 9263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총주주환원율 100% 이상을 달성했다. 올해 하반기 신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추후에도 고배당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해외사업 성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KT&G는 장기 가치투자 성향 중심의 해외 자금도 유입되는 흐름이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블랙록·퍼스트이글 등 글로벌 대형 투자사들이 KT&G 지분 비중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한편으로는 미래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 사장은 궐련형 전자담배·니코틴파우치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카테고리를 넓혀나가는 등 수익성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궐련형 전자담배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하이테크 기술력 기반 세분화된 디바이스 및 전용스틱 등 제품 출시로 국내 시장에서 리더십(전용스틱 점유율 약 47%)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의 전략 제휴 기반으로 전 세계 33개국에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제품군에 대해서는 독자적 해외진출 권리를 확보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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