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0대 CEO]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사상 최대’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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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0대 CEO]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사상 최대’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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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100대 CEO]

    미래에셋증권이 2025년 압도적인 실적과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투자업계의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025년 기준 역대급 영업이익과 시가총액 성장을 견인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핵심인 ‘해외 개척사’를 완성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23년 부회장 취임 이후 미래에셋의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미래에셋 3.0’ 시대를 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5년 김 부회장이 거둔 성과는 기록적이다. 해외법인 세전이익 4981억원 달성으로 국내 증권사 사상 최대 해외 수익을 기록했고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전 금융권 1위(DC형과 IRP 적립금 규모)를 차지하며 ‘연금 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PI(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xAI 등 글로벌 혁신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1년 만에 6450억원의 평가이익을 거둔 것은 시장에서 미래에셋의 안목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됐다. 이러한 성과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져 6354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 정책이라는 결과물을 낳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홍콩에서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을 발행하는 등 전통 자산을 넘어 디지털 금융 영토로까지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약진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은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퇴직연금 신규 유입액 4조원을 돌파하며 ‘연금 강자’ 위상을 공고히 했다.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DC형과 IRP 적립금 규모에서도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 부회장은 AI 로보어드바이저와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결합해 고객 수익률 제고라는 본질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25년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잔고가 동시에 50조원을 넘어서며 ‘50-50 클럽’ 가입이라는 금전적 성과를 이끌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파격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25 사업연도 기준 약 6354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결의했다. 현금 배당뿐만 아니라 주식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성향을 약 40%까지 끌어올렸다.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에도 최대 규모인 30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취득 결정은 역대 최대 규모로, 기존 최대 취득 규모인 1030억원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 역시 취득 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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