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에 스탠리 텀블러를? 다탠리(다이소+스탠리) 품절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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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에 스탠리 텀블러를? 다탠리(다이소+스탠리) 품절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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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리 텀블러를 닮은 다이소 텀블러, 이른바 '다탠리'(다이소+스탠리)가 화제다. 저렴한 가격에도 기대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성다이소가 이달 초 출시한 '대용량 핸들 텀블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손잡이가 달린 대용량 디자인과 뚜껑 형태가 글로벌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제품은 900㎖와 120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6만4천원인 스탠리 대표 상품(퀜처 H2.0 플로우스테이트 텀블러 1.18ℓ)과 비교되며 '가성비'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색상 또한 파스텔 계열의 아이보리와 블루, 그린, 베이지 4종으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능도 갖췄다. 열 손실을 줄이는 동도금 코팅을 적용해 보온·보냉 기능을 강화했으며, 스테인리스 304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스탠리는 1913년 설립된 미국의 보온병·텀블러 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철제 진공 보온병을 개발하며 이름을 알렸다. 우수한 보온·보냉 성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다이소 온라인몰에서는 제품 인기에 힘입어 900㎖와 1200㎖ 옵션 모두 품절된 상태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재고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에 다이소는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다이소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르게 물량이 소진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며 "2차 물량을 준비하고 있어 조만간 재입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생활용품과 뷰티, 팬시 상품에 이어 자체 브랜드(PB) 상품까지 인기를 끌면서 아성다이소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4조5천363억원, 영업이익은 4천4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3%, 19.2% 증가했다.


    오승주 기자 seungju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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