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레미콘 노조 휴업 이틀째…수도권 현장 70곳 콘크리트 타설 차질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레미콘 노조 휴업 이틀째…수도권 현장 70곳 콘크리트 타설 차질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 obsidian -->
    지난 8일 시작된 레미콘 운송 노동조합 휴업으로 수도권 건설 현장 70곳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지연되는 등 공사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가 운영하는 '레미콘 휴업 관련 기업애로 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기준 대형 건설사 12개 사의 현장 70곳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집계됐다. 타설 지연 물량은 약 5만㎥에 달한다. 믹서트럭 8348대 분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도권에서 진행 중인 건설공사 현장은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기준 1만9000여 곳이다. 아직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중소 건설사 현장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공급 중단으로 타설 공정이 멈추더라도 현장 인력과 장비 운영비용은 계속 발생한다"며 "공정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부담까지 더해져 휴업이 장기화할 경우 업계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레미콘 공급을 위해 콘크리트 믹서트럭에 대한 건설기계 수급 조절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2009년 이후 믹서트럭 신규 등록이 제한되면서 독과점 시장이 굳어졌는데, 이로 인해 운반비 인상과 집단 운송 거부에 따른 공급 차질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는 건설기계 수급 조절 검토 주기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지역별 수급 상황을 반영해 믹서트럭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