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55.2%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5월 2주차 조사에서 60.5%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 중이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4.2%포인트 상승해 41.0%를 기록했고, '잘 모름'은 3.8%였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10.7%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 6.9%포인트 하락해 49.7%로 내려왔고 서울에서도 3.4%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행정 책임론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실패로 촉발된 정부 견제론이 겹쳤다"며 "주 후반 환율 급등까지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방선거 다음 날 이후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이 3.1%포인트 하락해 41.8%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상승해 41.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 역시 30대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직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5.3%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8%포인트 하락해 27.5%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5.7%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