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7시 기준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여명이 밤샘 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스케치북에 그린 태극기 등을 손에 든 이들은 경기장 여러 출입구 앞에 각각 결집해 "재선거" 구호를 외치며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하도록 감시 중이다.
전날 오후 3시께 개표를 마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20∼30명이 개표소 내부에 고립된 상태로 추정된다.
이날 0시께 6천∼7천명에 이르렀다가 새벽에 다소 줄었던 시위대 규모도 날이 밝으며 다시 불어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경기장 주 출입구 한 곳에 기동대 인력 수십명을 배치해 시위대와 대치 중이다. 밤사이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