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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남편 만나 맞벌이"…전업주부 막말에 '논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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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남편 만나 맞벌이"…전업주부 막말에 '논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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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직 남편을 둔 전업주부가 맞벌이 부부를 향해 "무능한 남편을 만나 힘들게 사는 것"이라고 표현한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맞벌이 여자들 질투 무섭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전문직 남편을 둔 전업주부라고 소개했다. 그는 "남편이 전문직이라 외벌이로 생활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여자도 돈을 벌어야 한다거나 이혼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말을 듣는다"고 했다.

    A씨는 이런 말을 지인들의 자격지심과 질투로 받아들였다. 그는 "이런 말은 친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며 "솔직히 상대 여성이 무능한 남편 만나서 맞벌이하며 힘들게 사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결혼한 지 오래돼 이혼해도 상관없다"며 "남편이 전업을 허락하지 않는 걸 왜 나한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맞벌이 부부를 조롱하는 듯한 표현 때문에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누리꾼은 A씨의 글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여성들은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에게 연봉이나 자산 규모를 쉽게 공개하지 않는다"며 "남편 직업은 말할 수 있어도 얼마 버는지, 자산이 얼마인지까지 드러내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진심으로 부러운 건 친정이 잘사는 경우지 남편이 돈을 잘 버는 것만으로는 부럽지 않다"며 "집에만 있으면서 남편만 바라보는 삶보다 스스로 일하며 자유롭게 사는 것이 더 자랑스럽다"고 반박했다.

    반면 A씨의 표현은 부적절하지만 경제적 여유 자체는 부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은 "맞벌이지만 돈 잘 버는 남편을 둔 전업주부가 부러운 건 사실", "직장 스트레스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다는 점은 부럽다", "화는 나지만 경제적 여유와 평안함은 질투 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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