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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급등에 반도체·소형주 와르르...엔비디아 메모리 축소 진실은 [빈난새의 개장전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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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급등에 반도체·소형주 와르르...엔비디아 메모리 축소 진실은 [빈난새의 개장전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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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모든 예상 뛰어넘은 미국 5월 고용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2000명 증가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8만8000명)를 두 배 가까이 웃돌고, 가장 낙관적이었던 예상치(16만명)도 훌쩍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4월 증가폭도 11만5000명에서 17만9000명으로 상향 조정됐고, 실업률은 전월 4.337%에서 4.296%로 내려와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4.3%를 밑돌았습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Fed가 노동시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확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전적으로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내 Fed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베팅이 늘면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0bp 넘게 뛰어 4.15%를 웃돌았습니다. 10년물, 30년물 금리도 각각 4.5%, 5%를 다시 넘었습니다. 금리 상승에 취약한 소형주와 성장주,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던 AI 기술주는 급락한 반면, 견조한 고용과 소비에 대한 기대감에 테크 이외 섹터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② 베라루빈 메모리 용량 축소의 진실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시스템인 베라루빈 NVL72의 랙당 메모리 용량을 기존 예상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주가의 급락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도체 전문 리서치 세미어낼리시스는 루빈 시스템이 저전력 디램(LPDDR5X) 기반 모듈식 메모리(SOCAMM)의 용량을 당초 예상했던 192GB가 아닌 96GB로 낮추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것이 전체 메모리 수요를 축소시킬 것이란 우려를 촉발한 것입니다.
    단, 세미어낼리시스는 이런 변화가 오히려 AI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베라루빈의 총소유비용(TCO)이 CPU당 시간당 4.16달러에서 3.90달러로 낮아지고, 랙 보급 속도도 높아질 것이란 얘기입니다.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전체 서버 출하량이 증가해 메모리 수요는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NBC는 최근의 반도체 하락에 대해 "S&P500 기술 섹터의 극단적 과매수 신호가 뚜렷했기 때문에 불가피한 차익실현"이라면서 "하이퍼스케일러 주가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는 것은 시장이 AI 사이클 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란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③ 월가 "스페이스X 2030년 AI 매출 100배"
    초대형 IPO 릴레이를 앞둔 월가에서 스페이스X가 목표하는 기업가치 1조8000억달러를 정당화하기 위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버코어ISI는 스페이스X가 AI·우주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면 AI 사업 매출이 2030년 최대 3310억달러로 작년보다 100배 늘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스페이스X, 오픈AI 같은 초대형 IPO 기업을 위한 지수 조기 편입 특례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④ 돌아선 JP모건? 테슬라 투자의견 상향
    오랫동안 테슬라에 대한 '매도' 의견을 유지해온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145달러에서 475달러로 대폭 높였습니다. 현재 주가보다 약 20%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JP모건은 테슬라를 전기차 기업이 아닌 피지컬 AI 기업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면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와 로보택시 등이 향후 10년간 핵심 가치 창출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⑤ 미 대형 은행, 토큰화 예금 공동 네트워크 추진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공동 토큰화 예금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습니다. 토큰화 예금은 은행 예금을 블록체인 위에서 디지털 토큰 형태로 구현한 것입니다. 이는 서클, 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같은 암호화폐 플랫폼에는 경쟁 압력이 될 수 있습니다.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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