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2026년 서울 매력일자리 사업’으로 회원사에 배치된 청년 인턴들을 대상으로 AI 활용 마케팅 실무심화 교육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총 18시간 일정의 오프라인 과정으로 진행됐다. 사전 직무교육(82시간)을 마치고 회원사에서 근무 중인 인턴들이 실무 현장에서 마주하는 과제를 AI로 직접 해결하도록 설계한 ‘근무 중 심화교육’으로, 협회 회원사인 AI브릿지 진용성 대표가 3일 전 과정의 강의를 맡았다.
교육은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실무를 부동산 도메인에 적용해 참여자가 실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제작·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 결과물을 완성해 발표하고 참여자 투표로 우수작을 선정하는 콘테스트 형식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다. 최종 우승은 신림피앤디에서 근무 중인 김민선 씨가 차지했다.
조준환 사무국장은 “이번 심화과정은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인턴 각자가 부동산 실무 데이터를 가지고 결과물을 만들어 배포까지 완료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했다”며 “회원사 현장에 복귀한 첫날부터 배운 내용을 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덧붙였다.
이번 과정에는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재정부회장인 원재웅 경희대 교수와 지도 박사과정 학생들도 참석해 교육을 참관했다. 원 부회장은 “교육 내용이 매우 우수해 학회 차원의 특강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함께 참석한 박사과정 학생들도 “실무와 연구 양쪽에 모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참여 인턴들 사이에서도 “매력일자리 참여자로서 많이 배웠고, 실무에서 노력의 꽃을 피우겠다”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협회는 일반인과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일 6시간 집중 심화과정인 ‘AI 활용 업무생산성 향상 원데이 올인원 클래스’를 연중 운영한다. 6월 17일 ‘나만의 AI 리서치 비서 구축’, 8월 12일 ‘나만의 업무 맞춤형 Agent 만들기’, 10월 28일 ‘생성 AI 이미지·영상·숏츠 제작 올인원’ 과정이 순차 개설되며, 상세 내용과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호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장은 “올해 매력일자리 교육 100시간 가운데 60시간을 AI 역량에 할애할 만큼 부동산 마케팅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서울시에 감사드리며, 청년들이 일자리 경험과 경력 개발을 통해 산업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정착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