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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조국 31.1%·유의동 30.6%·김용남 30.3%…피 말리는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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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을 조국 31.1%·유의동 30.6%·김용남 30.3%…피 말리는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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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적으로 치러진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을이 최대 격전지로 꼽혔다.


    3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세 명의 후보가 불과 0.8%포인트 범위 안에서 촘촘하게 맞물리며 누구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시계제로' 판세에 접어들었다.

    이날 오후 6시 정각 발표된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31.1%로 아주 미세한 선두를 기록했다. 그 뒤를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30.6%,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30.3%로 턱밑까지 바짝 추격하고 있다. 1위와 3위의 격차가 단 0.8%포인트에 불과해 통계학적으로 우열을 가리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 3인 3색 혈투…팽성·안중 등 서평택 표심 어디로
    평택을 선거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인구가 가장 많은 고덕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과 무당층 비율이 높아 선거 기간 내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범여권 내에서 김 후보와 조 후보가 단일화 없이 완주를 택하면서, 여권 표심이 양분되는 틈을 유 후보가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맹렬한 추격전을 벌인 것이 이 같은 ‘3자 황금분할’ 구도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도 세 후보는 모두 고덕신도시에 총출동해 피날레 집중 유세를 펼치며 사활을 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 바 있다.
    ◇ 각 당 상황실 반응…환호 속 탄식, "뚜껑 열어봐야 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각 후보 캠프와 정당 상황실의 명암은 엇갈리면서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창당 이후 지역구 국회의원 배출을 노리는 조국혁신당은 조 후보가 경합이나마 1위(31.1%)로 예측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오차범위 내 초접전인 만큼 침착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유 후보 캠프는 여권 세 대결 속에서도 30.6%를 기록한 상황에서 역전승을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등 광역단체장 선거 우세 예측에 환호하던 민주당 상황실은 김 후보(30.3%)가 미세한 차이로 3위로 나타나자 일순간 아쉬움의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오차범위 내 박빙 승부인 만큼 마지막 투표함을 열어봐야 안다"며 막판 조직력 결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출구조사에 반영된 사전투표 보정값과 실제 개표 결과 간의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가를 최종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격전지 중의 격전지인 평택을의 최종 당선인 윤곽은 밤을 꼬박 새운 뒤 4일 새벽은 돼야 드러날 전망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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