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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도 나선 구글의 역대급 증자...하드웨어 웃고 소프트웨어 울고 [빈난새의 개장전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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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도 나선 구글의 역대급 증자...하드웨어 웃고 소프트웨어 울고 [빈난새의 개장전요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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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종전 원하는 트럼프, 네타냐후에 격노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문제 삼아 종전 협상 중단을 선언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미쳤느냐"고 거칠게 몰아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트럼프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상호 공격 중단에 동의했다고 직접 밝히며, 이란과의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어 다음 주 내에 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종전 협상을 성사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재차 확인되면서 전날 한때 7%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다시 진정됐고, 금리도 반락했습니다.

    ② 알파벳의 역대급 증자, 앤스로픽은 IPO 속도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총 800억 달러 규모의 지분 조달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번 증자에는 300억 달러 규모의 공모와 400억 달러 규모의 ATM(시장가 발행·매각) 프로그램이 포함됐고, 버크셔해서웨이도 100억 달러를 사모 방식으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또 앤스로픽은 오픈AI보다 먼저 IPO 신청 예비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혀, 막대한 AI 투자 자금을 먼저 조달하기 위한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AI의 투자 수익률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이퍼스케일러와 소프트웨어 주가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③ 젠슨 황 "마벨, 다음 1조 달러 기업"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26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마벨테크놀로지(MRVL)를 다음 시가총액 1조 달러 기업으로 추켜세웠습니다.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컴퓨팅의 형태가 중앙집중형에서 분산형으로 진화함에 따라 연결 인프라를 담당하는 마벨의 사업 기회가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칩·서버·센터를 연결하는 스위치 칩, 광통신, 인터커넥트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에 브로드컴(AVGO), 루멘텀(LITE), 코히어런트(COHR), 코닝(GLW), 시에나(CIEN) 등 광통신 관련 기업의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④ AI 서버·전력 반도체 강세
    HPE는 강한 AI 서버 수요와 네트워크 사업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25% 급등했습니다.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상향하고, 2027회계연도에 대해서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덕분입니다. 마이크로컨트롤러·전력관리 등 아날로그반도체를 만드는 ST마이크로(STM)와 마이크로칩(MCHP)도 각각 데이터센터 매출 전망을 대폭 상향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하드웨어 업체들에는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⑤ 여전한 소비 양극화 신호
    저가 할인 소매업체 달러제너럴은 이날 예상을 웃도는 주당순이익(EPS) 실적과 마진을 기록한 데이어 연간 EPS 전망도 상향조정했습니다. 모든 품목에서 동일매장매출이 늘었고, 고객 트래픽도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 역시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과 상향된 연간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주가가 50%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뉴욕=빈난새 특파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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