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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 1분기 흑자전환…ESS·UPS 부품사업 비중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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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엘앤디, 1분기 흑자전환…ESS·UPS 부품사업 비중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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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산업 인프라 부품 제조기업 삼진엘앤디의 올해 1분기 수익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엘앤디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8억9000만원, 영업이익 6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3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4.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1분기 매출총이익은 41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5%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같은 기간 3.6%에서 11.5%로 상승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34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전분기 대비 18.6% 감소했다. 판관비율도 전년 동기 11.2%에서 9.6%로 낮아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부품사업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26년 1분기 부품사업 매출은 198억6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55.3%를 기록했다. 주요 제품은 ESS(에너지저장장치)·UPS(무정전전원장치)용 버스바 어셈블리(Busbar Ass'y)와 케이스(CASE), 커버(COVER), 개스킷(Gasket) 등이다.

    ESS와 UPS는 전력 저장과 전력 공급 안정성을 위해 사용되는 설비로, 데이터센터와 산업시설, 의료·금융 분야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제품사업 부문에서는 OA(사무자동화) Finisher 제품을 중심으로 OEM·ODM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업용 인쇄기(Production Printing·PP)용 옵션 제품 신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며, 관련 제품은 베트남 법인에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생산시설 가동률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1분기 부품사업 월평균 사출설비 가동률은 82.9%, 베트남 법인(VINA)은 87.5%를 기록했다. OA 주변기기 사업 역시 FS 84%, SD 93%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투자와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ESS·UPS 관련 부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진엘앤디는 한국 본사와 해외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부품사업과 제품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원가 구조 개선과 생산 효율화, 비용 절감 등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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