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원전기업 수요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경남 원자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전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은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총 12억원을 투입하고, 경남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을 맡아 도내 원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장비개선, 인증획득, 지식재산권, 홍보·전시회 참가 등 기업이 응모 시 신청한 맞춤 프로그램 추진을 위해 최대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소형모듈원전(SMR)용 공정기술 개발과 장비개선, 사업화 등 차세대 원전시장 진출과 연계된 과제가 다수 포함돼 도내 원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39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계약 56건·수주 1721억원, 매출 증대 43억원, 특허·인증 32건, 신규고용 104명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은 전국 원전기업의 약 23%가 집적된 국내 원전산업의 중심지다. 최근 정부의 원전산업 활성화 정책과 글로벌 원전시장 확대 흐름에 따라 지역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와 지속적인 일감 확보를 위한 신규 원전건설 관련 일감의 조기 발주, 차세대 원전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R&D 예산 확대 등을 요청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