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당근부동산)는 최근 두 달간 거래를 완료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사 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응답자는 평균 2개월12일 동안 매물을 찾아보고, 계약 전 평균 3.8곳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의 평균 탐색 기간은 2개월21일로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길었고, 방문한 매물도 평균 4.1곳으로 많았다. 하지만 20대는 평균 1개월12일 만에 집을 결정해 탐색 기간이 짧았다. 당근 측은 “월세 거래 비중이 높은 20대의 주거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거래 유형별 차이도 뚜렷했다. 매매 계약자는 평균 3개월18일 동안 4.3곳의 매물을 방문했다. 전세 계약자는 평균 2개월15일 동안 4.1곳을, 월세 계약자는 평균 1개월24일간 3.5곳을 둘러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이유로는 ‘직장 이동 및 출퇴근 거리 단축’이 40.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비 완화(17.8%), 상급지 이동(13.1%), 전·월세에서 매매로 전환(10.5%), 결혼(9.1%), 자녀 학군(8.8%)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당근부동산으로 거래한 이용자 97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인중개사를 통한 거래가 56.3%였고 나머지는 직거래였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