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동훈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 '국민의 대하는 태도 차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경쟁자인 하정우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한 남성과 '업스테이지' 관련 의혹을 두고 대화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남성이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하 후보는 격앙된 목소리로 "또또또또. 시간을 줘야 해명할 것 아닙니까. 시간을"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 남성이 "10초 말고 1분을 드리면 업스테이지 해명이 되나요?. 저는 NHN 주주다"라며 재차 물었고, 하 후보는 "NHN이랑 구분도 못 하시면서 무슨. 분리된 지가 10년이 넘었다"고 받아쳤다.
이 같은 게시물이 올라오자 하정우 후보 역시 SNS에 '북구 주민 폭행사태, 한동훈 후보가 답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관련 영상과 사진을 첨부했다.
영상에는 한동훈 후보가 앞서 올린 영상에서 업스테이지 의혹을 물었던 남성이 등장했는데 해당 남성이 거리에서 대화하던 한 시민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 후보는 "어제 덕천 젊음의 거리에서 한 후보 측 지지 유튜버가 북구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했다"며 "구태의연한 불법 의혹과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에 대해 북구 주민 앞에 즉각 사죄하고, 팬클럽 관리부터 철저히 하십시오. 우리 북구에 떴다방식 정치는 절대 사절"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