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원의 소속사가 팬을 가장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악플러들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정동원 님과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 사이트 및 각종 플랫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악의적인 비방이나 명예훼손 등에 경고 및 삭제 요청을 해왔으며 사안이 무거운 일부 사례는 실제 처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속사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교묘한 악성 행위들을 지적했다. 쇼플레이 측은 "최근에는 단순 악성 게시물 작성 수준을 넘어, 팬을 가장하여 전혀 사실 무근인 내용을 확산시키거나 특정 상황을 왜곡·과장하여 부정적인 여론 형성을 유도하는 행위, 팬덤 내부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 나아가 파트너사에까지 피해를 끼치는 행위 등을 하며 아티스트의 활동을 방해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형적으로는 일반적인 팬 활동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실제로는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자행하거나, 팬덤 내 혼란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당사는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며 사전 협의 없이 관계자를 사칭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법적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향후에도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및 루머 생성·확산 행위는 물론, 팬을 사칭하거나 팬덤 내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동원은 올해 2월 19세의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해 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평소 본인이 품어왔던 뜻에 따라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던 그는 입소 당시 소속사를 통해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는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정동원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병대 수료증을 인증하며 "필승! 이병 정동원"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6주 동안 지도해 준 소대장님들께 감사하며, 1327기 동기들 모두 다치지 말고 전역하는 그날까지 화이팅하자"고 덧붙여 훈련소 동기들과의 끈끈한 전우애를 과시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