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이 신규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 965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오픈AI의 852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최고 가치를 인정받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됐다.
2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65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투자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9650억달러였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3월 투자 유치 당시 852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앤트로픽의 성장 배경으로는 기업용 AI 시장 경쟁력이 꼽힌다. AI 코딩 서비스 클로드가 기업 고객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 흐름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연간 환산 매출이 300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해당 수치는 470억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지난해 90억달러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알티미터 캐피털, 드라고니어, 그리녹스, 세쿼이아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아마존 등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기존에 약속한 150억달러 규모 투자도 포함됐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기업공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두 회사는 스페이스X와 함께 올해 가장 주목받는 비상장 기업으로 꼽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