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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의 고백…"내 판단이 틀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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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의 고백…"내 판단이 틀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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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대규모 실업 우려를 일부 일축했다. AI가 몇몇 직무를 대체하고는 있지만, 인간 간 상호작용이 필요한 업무까지 빠르게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커먼웰스은행(CBA) 콘퍼런스에서 "AI가 이른바 '일자리 대재앙'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챗GPT를 처음 출시할 당시만 해도 AI가 화이트칼라 일자리, 특히 신입·초급 직군에 빠르게 타격을 줄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전했다.

    그는 "지금쯤이면 초급 사무직 일자리가 훨씬 많이 줄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서는 내 판단이 틀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시에는 현실적인 위험이라고 봤고, 그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I가 일부 업무를 대신하는 흐름 자체는 이미 진행 중이다. HSBC, 아마존, 스탠다드차타드, CBA 등 글로벌 대형 기업들이 잇따라 일부 직무를 AI로 대체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럼에도 올트먼 CEO는 AI가 끝내 대신하기 어려운 영역이 있다고 했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소통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는 한때 업무 메시지 답변을 AI에 맡겨봤지만, 이내 일부는 직접 쓰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사람들은 실제로 누가 답장을 보냈는지를 신경 쓴다'는 걸 실감했다는 것.

    올트먼 CEO는 "우리는 사람과의 관계를 정말 중요하게 여긴다"며 "이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에 AI에 완전히 맡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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