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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필, 스페인 지휘자 히메노와 3년 만에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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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필, 스페인 지휘자 히메노와 3년 만에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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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개국 음악인 99명이 단원으로 있는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이 3년 만에 한국에 온다. 이 악단의 음악감독인 구스타보 히메노와 함께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선보인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이 오는 9월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같은 달 13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공연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악단은 1933년 룩셈부르크 방송국의 음악 활동 일환으로 설립됐다. 1996년 국립 오케스트라로 탈바꿈한 뒤 2005년부터 룩셈부르크 필하모니를 상주 공연장으로 쓰고 있다. 2015년부터 스페인 지휘자인 히메노가 음악감독을 맡아 이 악단을 이끄는 중이다. 히메노는 지난해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극장의 음악감독도 겸하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선 마리아 두에냐스가 협연자로서 자신의 첫 한국 무대를 연다.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인 두에냐스는 나무랄 데 없는 기교와 대담한 표현력으로 뉴욕타임스에서 “익숙한 곡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찬사를 받았던 스페인 바이올리니스트다. 지난해 그라모폰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영 아티스트’, ‘올해의 연주자’ 등의 상을 받았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에선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악단 음악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2부 공연에선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어두운 정서와 긴장감이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히메노는 2025/26 시즌 뉴욕 필하모닉에서의 데뷔 무대에서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여러 악단을 지휘해 왔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의 내한은 2023년이 처음이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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